상품후기

제목

발매된 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좋은 제품입니다.

상품명
평점
내용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로봇혼 SIDE MS 제품군 중에서도 명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을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옛날 제품이다 보니 제품을 개봉해 보면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있어 좀 의아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관절 가동성은 상반신도 하반신도 훌륭합니다. 디자인적 한계를 고려하고 본다면 충분히 훌륭한 가동성을 보여주며, 백팩을 달지 않은 상태에 한해서라면 다소 무리한 자세도 척척 잘 잡혀 줍니다. 복잡한 컬러링을 구현하기 위한 부분도색도 훌륭하고(물론 발매시기가 다소 오래 되었다 보니 피막이 약해서 움직이다 보면 도색이 까지는 경우가 좀 있으므로 이 점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모로 어째서 오래 된 제품임에도 여전히 명품으로 불리는 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한편 관절 강도 면에서는 아무래도 발매된 지 오래 된 제품이다 보니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긴 한데, 하반신 쪽은 큰 문제는 없지만 고관절이 다소 과하게 빡빡해서 움직이기가 힘든 편이고, 반면 상반신 쪽은 어깨 관절의 강도가 좀 심하게 느슨해서 덜렁거림이 심한 편입니다. 고관절 쪽은 살살 움직이면 되니까 그렇게까지 큰 하자는 아닌데, 어깨가 흐물거리는 건 사람에 따라선 조금 껄끄럽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크고 무거운 백팩을 짊어 진 상태에서도 스탠드 없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걸 보면 관절 강도가 마냥 안 좋은 제품인 건 아니고, 적어도 강도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부분들만큼은 충분한 강도를 갖도록 만들었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부속 무장은 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앞서 언급한 커다란 백팩과 백팩 장착 상태에서의 비행 포즈 구현을 위한 전용 스탠드가 같이 부속되어 있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이 제품의 최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백팩은 큼지막한 날개를 달고 있어서 날개를 펼치면 인상이 확 달라지는 효과가 있고, 또 날개를 완전히 접어버릴 수 있어서 보관하기도 편리합니다. 다만 움직이다 보면 날개의 도색이 벗겨지는 경우가 좀 있어서 이 점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백팩은 완전히 조립되어 있는 상태로 들어 있지 않아서 구매자가 개봉 후 조립 작업을 거칠 필요가 있는데, 손의 힘이 약한 사람은 부품을 끼우기가 좀 힘든 구조여서 이 점 때문에 고생을 좀 하기도 했었네요...

아무튼 확실히 오래 되었지만 훌륭한 제품입니다. 커다란 날개를 단 로봇을 하나 구입하고 싶다 한다면 구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날개가 큼에도 보관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답변글 (2019-12-23 15:57)

오늘도 진솔한 후기 감사합니다.

목록으로

최근본상품 0

  • 최근 본 상품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