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제목

로봇혼 SIDE LABOR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상품명 <로봇혼>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SIDE LABOR] 브로켄약135mm ABS&PVC제..
평점
내용

중세 갑옷 같은 디자인 자체가 특이한 멋이 있으며, 덩치도 시원시원하게 크고 무장도 큼지막해서 전시효과가 뛰어난 편입니다. 특히 길쭉한 105mm 캐논이 볼 만한 무장인데, 충분히 가동식으로 구현할 법한 삼각대 등의 기믹을 부품교환식으로 처리한 게 좀 의아해지긴 합니다만 그렇게까지 큰 흠결사항이 있지는 않습니다. 무장의 개수 자체는 좀 적다는 느낌이 있지만 원래부터 설정이 그런 로봇이니 이 역시 딱히 흠결사항은 아닙니다.

관절이 잘 안 움직일 것 같이 생겼지만 의외로 관절 가동성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하반신의 가동성이 그러한데, 관절 구조 자체는 로봇혼 잉그램과 큰 차이가 없고 발목 관절처럼 오히려 로봇혼 잉그램보다 더 단순화된 듯한 부분도 있지만 허벅지 장갑과 고관절 간의 간섭이 잉그램에 비해 비교적 적은 디자인인 덕분인지 고관절이 보다 유연합니다. 가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고관절의 확장 기믹도 잉그램에 비해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해주기 때문에, 앞뒤로는 잘 움직였지만 좌우로는 잘 안 움직였던 잉그램과는 달리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고관절이 유연하게 가동해주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도 잉그램 못지 않게 유연하게 잘 움직이는 편이어서 딱히 흠을 잡을 구석은 없고요. 다만 발목 관절이 하퇴부 장갑과 간섭하는 현상이 있어서 그런지 발목 관절의 움직임은 잉그램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한되는 느낌이 있네요(앞뒤로는 유연하지만 좌우로는 조금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잘 움직여주는 고관절의 활용에도 어느 정도 제한이 생기는 느낌도 있습니다.

한편 상반신의 가동성은 무난합니다. 관절 개수 자체는 잉그램보다 줄어들었지만 좀 더 직관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여서 다루기 편하고, 가동의 유연함 자체도 잉그램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허리 관절은 잉그램보다도 좀 더 유연하네요. 어깨 관절이 조금 가동 각도가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갖고 노는 데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로봇혼 SIDE LABOR 제품군이 늘 그러했듯 덤으로 추가 요소가 들어 있기도 한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재미있게도 신호등과 가드레일이 들어 있습니다. 디오라마를 만들어 전시할 때에 유용합니다.

답변글 (2019-12-16 15:51)

언제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충실한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후기에 대한 적립금도 바로 적립해드렸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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